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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SEOUL) 리뷰 - 80억 짜리 한국형 액션 드라마 요즘 옛날 영화도 즐겨보는데 한국형 헐리웃 스타일(?) 초대형 액션 영화가 있다. 2002년 영화로 당시 무려 80억의 제작비로 완성된 영화인데 망해서 너무 안타깝다 ㅜㅜ 하지만 갠적으로 감상해봤을 때는 추천하고 싶어 후기를 남긴다. 바로 영화 서울(SEOUL). 80억 짜리 초대형 액션 드라마 범인 인도를 위해 서울에 온 일본 경시청 신참형사 하야세 유타로(나가세 토모야 분)는 인천공항에서 현금수송차 강탈범과 경찰의 추격전에 휘말려 범인 차에 매달리게 된다. 총격전속에 한국경찰과 범인이 죽고, 도주한 범인의 얼굴을 본 유타로는 범인 식별을 위해 72시간의 서울체류가 허락된다. 서울시경 형사부장인 베테랑 형사 김유철(최민수 분)은 '영웅'행세를 하려던 일본인때문에 범인을 놓쳤다는 생각으로 화가 머리끝까지.. 2021. 3. 8.
한국 공포 영화 명작 장화홍련 리뷰 - 기묘하면서도 무서웠다 한국 공포 영화 중에 수작으로 꼽히는 명작 '장화홍련' 이 영화를 보고 나서 기묘하면서도 무서운 기분이 들 정도로 여운이 오래 남아 소개해 본다. 기묘한 여인의 등장 해질 무렵의 한적한 시골파출소. 어딘지 기묘하고 창백한 젊은 여자가 나타나 행방불명된 동생을 찾아달라며 실종 신고서를 작성한다. 그녀가 돌아간 후, 박 순경은 신원조회를 해보지만 어쩐지 컴퓨터는 자꾸 에러만 난다. 다음날, 그녀가 남긴 주소와 사진을 들고 직접 집을 찾아 나선 박 순경. 인적 없는 외딴 곳에 위치한 음산한 일본가옥엔 40대 후반의 남자 무현(김갑수 분)만이 살고있다. 박 순경이 내민 사진을 보고 몹시 놀란 무현은 박 순경에게 몇 년전 자신의 가족에게 일어난 이상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친 엄마가 죽은 뒤 서울에서 요양하던 수미.. 2021. 3. 3.
애니메이션 영화 스피릿 리뷰 - 미국 서부개척시대 야생말 이야기 옛날에 재밌게 본 애니메이션 영화를 소개해 볼까 한다. 시대적, 공간적 배경은 미국의 서부개척시대. 주인공은 뜻밖에도 말(言)하지 못하는 야생말(馬) 스피릿. 이 애니메이션 영화는 사람이 아닌 야생마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자유의 정신이 무엇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려고 한다. 하이들의 눈으로 본 스피릿은 단순히 야생마의 신나는 모험담으로 그려지겠지만, 어른의 눈에는 그보다 많은 이야기를 건넨다. 자유정신 '스피릿'의 이야기 초록빛이 가득한 광활한 대지위로 거칠 것 없이 질주하는 야생마 무리. 그 선두에는 강렬한 의지의 눈빛으로 무리를 이끄는 종마 스피릿이 있다. 거센 대지의 바람을 가르는 야생마가 달리는 배경은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는 미개척시대의 서부이다. 천국같이 아름다운 대자연속에서 스피릿은 야생마 무.. 2021. 3. 2.
최민식 주연 영화 취화선 리뷰 - 국내 최초 칸느영화제 최우수감독상 영화 오늘은 색다르게 국내 영화 감상 리뷰를 적어보고자 한다. 술을 좋아하는데다가 최민식 배우를 좋아하는데 딱인 영화가 있다. 바로 국내 거장 감독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 칸느영화제 최우수감독상을 타다! 영화 기획단계부터 화제를 몰고 다녔던 ‘취화선’ 제작자인 태흥영화(주)의 이태원 사장과 임권택 감독은 우리 영화의 우수성을 칸느영화에 알리고 싶은 숙원을 가지고 있었다. ‘돈안되는 예술영화’(?) ‘춘향뎐’을 함께 만들어 칸느의 견고한 문을 두드렸지만 이렇다할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태원 사장과 임권택 감독의 숙원 사업에 우리나라 최고의 촬영감독이라는 정일성씨와 괴짜 철학자 김용옥 교수가 합세해 조선 3대 화가 중 한사람인 오원 장승업의 생애를 ‘취화선’이라는 이름으로 그려내면서 당당히 칸느의 붉은.. 2021. 2. 27.